오늘 500명 안팎일 듯…5인 이상 모임금지 완화될까

입력 2021-01-14 07:09 수정 2021-01-14 09:48
11일 서울 용산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0시 기준으로 5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62명이다. 지난 12일 537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459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 집계된 500명보다 41명 적었다.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12월 말 1000명을 웃돌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3단계 기준(전국 800명∼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을 벗어난 상황이라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방역 당국이 목표로 하는 1주간 하루 평균 400∼500명 수준까지 급격히 떨어지지는 않았다. 지난 7~13일 최근 1주일간 지역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593.3명이다.

방역 당국은 오는 18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번 주말 발표할 예정이다.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의 영업금지 조치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