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13일 전기차 SUV 모델Y를 한국에서 처음 공개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날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테슬라 갤러리와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각각 모델Y를 전시하고 정지된 차량에 탑승할 기회를 부여했다.
모델Y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기차 시장을 휩쓴 보급형 모델3와 더불어 큰 관심을 받는 차량 중 하나다. 모델Y는 지난해 초 미국에서 출시돼 7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우리나라에선 2019년 8월 모델3 출시 후 1년 5개월 만에 선보여진 테슬라 차량이다.
모델Y는 올 1분기부터 주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식 출시 시점과 국내 판매 가격 등 세부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테슬라코리아는 테슬라 갤러리에서는 오는 3월까지, 롯데월드몰에서는 이달 말까지 모델Y를 각각 전시할 계획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