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는 친구들 안녕” 대면 졸업식 열린 로봇고

입력 2021-01-13 14:30 수정 2021-01-13 14:32
졸업식을 마치고 로봇고 3학년 2반 학생들이 담임선생님과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

대면 졸업식이 열린 13일 서울 강남구 로봇고등학교에서 졸업생들이 힘차게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 마스크를 쓰고 졸업가운을 입은 학생들은 비대면으로 열리는 다른 학교와 달리 학교로 나와 졸업식을 보냈다.
졸업식을 마치고 로봇고 3학년 2반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상욱 로봇고 교장은 “직업현장에서 교육을 받느라 학교에 자주 오지 못한 학생들이 많았고 학부모 설문조사를 통해 부모는 가지 못하더라도 학생들에겐 처음 있는 졸업식이라 대면으로 진행했으면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대면졸업식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강상욱(왼쪽) 교장이 졸업생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13일 서울 강남구 로봇고등학교에서 졸업을 앞둔 한 3학년 학생 책상 위에 꽃이 놓여져 있다.

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