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고의 철도 서비스에 ‘코로나19 대응’이 선정됐다.
한국철도(코레일)는 ‘2020 최고의 서비스’ 설문조사에서 의료봉사자 무임수송,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 운영 등 ‘코로나19 대비 안심서비스 지원’이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에 이어 ‘열차 내부 편의시설 개선’과 ‘명절승차권 100% 온라인 예매 전환’ 등의 서비스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진행된 이번 조사는 총 1080여명의 철도이용객이 참여했다.
한국철도는 투표 참가자 중 23명을 추첨해 7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키로 하고 당첨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새해에도 철도 이용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역과 열차를 더욱 철저하게 방역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