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13일 KeSPA에 따르면 양 단체는 지난달 비대면 온라인으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체결식에는 KeSPA 김영만 회장, 김철학 사무총장과 AESF의 케네스 포크 회장, 세바스찬 라우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AESF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로부터 인정받은 유일 단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시범종목 선정과 2020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 채택 과정을 주도했다.
양 단체는 스포츠로서의 e스포츠 위상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공식 종목 선정 절차 구축 ▲선수 및 지도자 권익보호 방안 수립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 ▲올림픽 아젠다 실현 및 상호 공조 등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KeSPA에 따르면 AESF가 개별 국가 e스포츠 협회와 MOU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