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백신 접종 상반기 완료 해야”

입력 2021-01-12 16:26
권영진 대구시장. 뉴시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를 더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권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라도 전 국민 백신 접종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K-방역은 지난 1년여 동안 고통을 감내하면서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라주신 국민들 덕분에 이룬 성과였다”며 “문제는 지금부터다. 국민들의 삶은 너무 고통스럽고 인내는 한계에 이르고 있다”고 걱정했다.

또 “앞으로 방역의 성패는 얼마나 이 전쟁을 빨리 끝내느냐에 달려 있고 그 답은 백신에 있다”며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목표로 제시한 금년 11월 집단면역 형성은 너무 늦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한 해를 또다시 사회적거리두기로 실랑이하면서 일상을 빼앗긴 채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말인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참을 수 없는 희망고문”이라며 “금년 상반기 중 전 국민 접종완료를 목표로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