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솔병원과 지정병원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브 샌드박스 선수들에게는 ▲ MRI를 포함한 연간 스포츠의학 검진 ▲ 게임단 주치의 및 의무인력의 정기 방문 진료 ▲ 중요 경기 게임단 주치의 현장 지원 ▲ 설문 조사를 통한 영양, 부상 및 심리상담 등의 의료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리브 샌드박스 측에 따르면 프로게임단이 지정병원 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업계 최초다. 리브 샌드박스 관계자는 “그간 선수 생활에 위협을 줘왔던 손목 및 척추 질환을 예방하고,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속 선수 수명 연장 및 이상적인 신체 관리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라면서 “e스포츠 맞춤형 스포츠의학 검진을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브 샌드박스 정회윤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이 경기에만 더욱 집중하며 건강한 프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프로게이머들의 선수 생명 연장에 의미 있는 시도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