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영상권, 한풀 꺾인 추위…미세먼지는 ‘나쁨’ 주의

입력 2021-01-12 06:28 수정 2021-01-12 09:49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인다. 연합

12일 아침까지 이어진 추위는 낮부터 풀리겠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쁨’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강원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에 들겠다고 밝혔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영상 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8.9도, 인천 -6.7도, 수원 -11.0도, 춘천 -14.5도, 강릉 -3.2도, 청주 -7.0도, 대전 -6.2도, 전주 -6.2도, 광주 -4.5도, 제주 4.5도, 대구 -7.5도, 부산 -2.7도, 울산 -3.6도, 창원 -3.6도 등이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눈이 내리겠다.

강원영서, 충북, 경북 북부내륙, 경북산지, 울릉도·독도에는 1∼5㎝의 눈이 오겠고 수도권과 충남권에 1∼3㎝, 전북 북부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충남 서천과 전북 고창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강원영서·대전·광주·전북·대구는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강원산지, 일부 경상권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0m, 서해와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