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허브체험공원 조성…주민이 직접 심고 힐링까지

입력 2021-01-11 16:54
허브체험공원 대상지 근경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일자산 ‘허브천문공원’과 연계해 ‘허브체험공원’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허브천문공원’에 공급되는 허브를 재배하던 개발제한구역 국유지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생활공원 공모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유지에 대한 무상대부와 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허브체험공원 조성규모는 3454㎡로 구비 1억원을 추가해 총 5억원으로 추진된다. 대상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을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를 마쳤으며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10월 주민 중심의 친환경 생활공원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구는 기존에 운영 중인 ‘오감만족 허브체험교실’ ‘나만의 허브화분 만들기’ ‘허브스쿨 가든팜’ 등의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허브체험장과 산책로, 소규모 쉼터, 이동식화장실, 음수대 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계절별 허브를 경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허브체험공원이 주민들에게 직접 허브를 재배하고 심어보며 작게나마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