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11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나눔 성금 7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2008년부터 14년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해왔다.
코오롱은 성금 일부를 ‘도시놀이터 개선 사업’에 지정 기탁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개선하는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 중 하나다.
코오롱은 2016년부터 매년 한 곳씩 개선사업비 전액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서울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 강북구 색동어린이공원, 노원구 마들체육공원 초록숲놀이터, 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 성동구 도선어린이공원 등이 조성됐다.
김승일 코오롱 부사장은 “올해 코오롱은 ‘We Together’라는 경영 방침을 정하고 구성원 모두 사회공동체 일원으로 사회 전체와 튼튼한 연대의 고리를 이뤄갈 것을 다짐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경북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24병상 규모의 모듈형 음압병실 건립 무상지원하고 마스크 핵심 부자재인 MB(멜트블로운) 필터를 무상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