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이적’ 갓세븐 리더 JB, 우정 과시 “영원히”

입력 2021-01-10 14:58
JB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갓세븐’ 멤버 전원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리더 JB가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이목이 쏠렸다.

JB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속 GOT7이라는 기존 설명 뒤에 ‘forever(영원히)’라는 단어를 추가했다. 이는 그룹 활동을 지지해준 팬들을 안심시키고, 멤버 간의 돈독한 사이를 강조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같은 날 그는 ‘#GOT7FOREVER’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멤버 전원의 단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속에서 활짝 웃거나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짓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에 팬들은 “멤버들 서로 아끼는 것이 느껴진다” “완전체로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말뿐이라도 안심된다”며 갓세븐의 앞길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한 가요 관계자는 디스패치에 “갓세븐이 사이가 돈독하다. 멤버들끼리 함께 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소속사 결정에서 의견이 갈렸다. 회사와 여러 번 회의 끝에 갈라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갓세븐이 JYP엔터테인먼트와 맺었던 7년간의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각자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연기자로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멤버 진영이 배우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로, 댄스 실력이 우수했던 멤버 유겸은 힙합 레이블 ‘AOMG’로 이적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0일 “멤버 각자가 접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 갓세븐 재계약 관련 당사의 입장은 정리되는 대로 곧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