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 약 1.2% 코로나19 감염…미국 확진자 가장 많아

입력 2021-01-10 14:05 수정 2021-01-10 14:08
코로나19로 미국 전역이 비상인 가운데 지난달 12일(현지시간) 행인들이 뉴욕 타임스퀘어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00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세계은행(WB)에서 추산한 세계 인구가 76억7400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세계인구의 약 1.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집계됐다.

10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4분(그리니치표준시·한국시간 10일 오후 1시24분) 기준 현재까지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008만4527명이다.

지난달 26일 8000만명을 넘은 지 보름 만에 1000만명이 늘어 9000만명대를 기록했다.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9일 5000만명을 넘은 뒤 보름마다 약 1000만명씩 증가해왔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약 2270만명이다.

이어 인도(약 1045만1000명), 브라질(약 807만6000명), 러시아(약 337만9000명), 영국(약 301만7000명)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았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현재까지 193만4925명으로 집계됐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