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한파가 한강을 얼렸다.

입력 2021-01-10 13:11

북극 한파가 연이어 찾아온 10일 서울 서강대교 인근에서 119여의도수난구조대가 쇄빙 작업을 하고 있다. 한강에 결빙이 관측된 것은 지난 2018년 12월 이후 2년여 만이다. 공식적인 한강 결빙은 1906년부터 노량진 앞 한강대교 남단에서 둘째와 넷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을 기준으로 관측하고 있다. 즉, 이 지점에 얼음이 생겨 물속을 완전히 볼 수 없는 상태를 기준으로 한강 결빙을 판단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10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내려다본 한강 결빙 부분은 추위의 강도와 바람, 습도, 유속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얼어 있었다.

최종학 선임기자 choij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