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주호와 안나가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를 만나 육아비법을 전수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주호와 안나 부부의 집에 미초바가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방송분은 10일 재방송됐다.
방송에서 안나는 남편 박주호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경기 일정으로 집을 비우자 동갑내기 친구 미초바를 초대했다. 미초바는 나은양, 건후·진우군을 위해 직접 만든 마스크 줄과 비타민 주스를 준비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 말미 미초바는 “오늘 하루 어땠냐”는 안나의 질문에 “아이 네 명을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나는 자신만의 육아비법을 전수하며 미초바에게 용기를 줬다. 그는 “내면에서 먼저 소리를 질러라. 하고 싶은 말을 하거나 행동하고 싶을 때는 일단 마음속으로 그 말을 한다. 그리고 애들한테 그 말이 어떻게 들릴지 생각한다. 그러면 말을 할지 말지 답이 나온다”고 조언했다. 미초바는 그런 안나를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박주호와 안나는 2010년 결혼해 2남1녀를 두고 있다. 미초바는 최근 공개 열애 중인 래퍼 빈지노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