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서울 암사∼성남 모란) 잠실승무사업소 소속 기관사 등 8명이 최근 나흘 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서울교통공사와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잠실승무사업소 기관사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소 직원 110여명의 전수검사가 진행됐고 9일까지 추가로 7명이 확진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기관사들이 승객들과 대면 접촉은 하지 않고 있으며,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열차 운행 차질도 아직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