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지난해 2월 18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11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8000명을 넘어섰다.
8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같은 시각 대비 18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가 8005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기존 확진자 접촉자들은 대부분 자가격리 과정에 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회 관련은 3명으로 동구 소재 광진중앙교회 2명, 수성구 소재 성덕교회 1명이다. 성덕교회 누적 확진자는 30명, 광진중앙교회는 86명이다.
달서구 소재 병원(N의원)에서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고,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기존 일반 확진자와의 접촉(청도 및 포항 확진자와 접촉한 2명 포함)으로 8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됐거나 격리 해전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을 주소지별로 보면 수성구 6명, 북구 5명, 서구 4명, 달서구 2명, 남구 1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