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새해 첫 현장 방문서 ‘안전’ 강조

입력 2021-01-08 10:39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7일 제철소 현장을 찾아 설비를 둘러보며 안전을 강조했다.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새해 첫 현장 행보에서 최우선 핵심가치로 ‘안전’을 강조했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7일 포항제철소에 이어 이날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

최 회장은 지난 7일 포항제철소에 도착해 가장 먼저 포스코 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노조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누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수소플랜트, 연주공장, 2 전기강판 공장 등을 방문했다. 수소플랜트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설비다. 연주공장은 용광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반제품 형태의 슬라브로 만드는 공장이다. 2 전기강판 공장은 전기차, 수소차, 풍력발전기 등 미래 친환경 인프라의 핵심 소재로 쓰이는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곳이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아 일터를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환경은 적극 발굴하여 즉시 개선하고 스마트 안전장치를 완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날 광양제철소로 이동해 포스코 노동조합 광양지부와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하고, 자동차 강판생산공장, 리튬생산공장 등을 차례로 찾는다. 최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 가치사슬을 강화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할 계획이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