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애플과 전기차 손잡나…“아직 결정된 것 없어”

입력 2021-01-08 10:06 수정 2021-01-08 15:47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연합뉴스

현대차가 애플의 전기차 생산과 관련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현대차는 8일 공시를 통해 “당사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애플은 2024년까지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애플의 협력 가능성에 이날 현대차그룹 주식은 두 자릿수로 폭등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19.90% 뛰어오른 24만7000원에 거래됐다.

기아차(10.32%)와 현대모비스(25.62%), 현대위아(20.76%)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만도(17.58%) 등 부품 생산업체도 급등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