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경찰청장

입력 2021-01-07 14:56

김창룡 경찰청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후 16개월 만에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에 대해 발언을 마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김 청장은 "1차 출동 경찰이 전문성과 책임감을 느끼고 사소한 학대 징후라도 판단해야 하는데 아직 그 부분이 미흡한 것 같다. 개선하도록 집중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청장은 전날 대국민 사과에 이어, 이날 현안질의에서도 고개 숙여 사과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7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열린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choij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