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의 새해소망 메시지는 ‘함께 건강한 한 해’

입력 2021-01-07 14:07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7일 오전 청와대 충무실에서 경제계 등 각계각층의 국민과 정부 주요인사 등 50여명이 함께하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 인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소규모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렸다.
2021년을 여는 영상’시청으로 시작한 신년인사회는 문 대통령의 신년 인사말씀과 함께 5부 요인 등의 신년 덕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어 영상회의에 참석한 각계 대표와 국민 참여자의 2021년 소망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은 우리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금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염원하였다. 김동환 경위와 한소영 배우는 우리 사회가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통해 보다 통합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소망했고, 박용원 학생과 김남경 대표는 어려운 시대에 새로운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인식의 전환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새로운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함께 건강한 한 해’를 소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 각자가 올해 소망을 적은 메시지 보드를 들고 모니터를 통해 서로의 희망과 다짐을 공유하고, 그 실현을 기원해 주는 시간을 가지며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서영희 기자 finalcut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