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후보자, 무주택·6억7천 전세…재산12억 신고

입력 2021-01-07 09:42 수정 2021-01-07 10:05
<2020년12월31일 국회사진기자단>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31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가 끝난 뒤 환경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총 12억3614만원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한 후보자는 아파트 전세권 6억7000만원, 예금 1억7258만원, 유가증권 330만원을 신고했다.

한 후보자는 주택을 비롯해 자가 소유한 부동산이 없다. 2018년부터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소재 35평(117.19㎡) 아파트에 보증금 6억7000만원에 전세를 살고 있다.

배우자는 2018년식 G70 자동차 3160만원, 예금 1억928만원, 유가증권 1321만원을 신고했다.

한 후보자는 1965년 충북 단양 출신으로 부산 해운대여고와 부산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했다. 부산대 환경공학 석사와 영국 노팅엄대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정부로부터 요청서를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기한 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럼에도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국회 동의 없이 내정자를 임명할 수 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