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난입’ 미 연방의사당서 총격 당한 여성 사망”

입력 2021-01-07 08:25 수정 2021-01-07 09:48
미국 수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의 하원 본회의장에서 6일(현지시간) 경찰이 시위대의 난입을 막기 위해 출입문에 집기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총을 겨누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서 총에 맞은 여성이 끝내 숨을 거뒀다.

미국의 NBC방송, AP통신 등은 이날 경찰을 인용해 연방 의사당 내에서 총격을 받고 부상한 여성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총격 당시 상황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여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 와중에 의사당 건물 안에서 누군가가 쏜 총탄에 가슴 부위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공영라디오(NPR) 방송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 누가 이 여성에게 총을 쐈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앞서 NBC방송은 의사당 안에서 한 여성이 법 집행관의 총에 맞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