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감독들 만장일치 “스프링 담원 우승”

입력 2021-01-06 13:31 수정 2021-01-06 13:36

지난해 ‘소환사의 컵’을 탈환한 담원 기아가 올해도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LCK 차기 시즌을 맞이하는 대부분 감독들이 담원의 우승을 점쳤다.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0개팀 감독들 모두 우승후보 1순위로 담원을 꼽았다. 일부 감독은 T1, 젠지 또한 우승에 접근할만한 저력을 지닌 팀으로 봤다.

담원은 지난해 LCK 서머 스플릿에서의 우승을 시작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KeSPA컵에서 잇달아 정상에 올랐다.

한화생명 손대영 감독은 “담원이 엄청 잘한다. 담원이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감독들도 별다른 부연 없이 담원의 우승을 점쳤다.

김정균 담원 감독 또한 ”이번 스프링 우승팀은 우리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쇼메이커’ 허수는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감독은 “경계되는 팀은 젠지, T1”이라고 평가했다.

<감독들의 2021 LCK 스프링 우승팀 예상>
담원 김정균: 담원
DRX 김상수: 담원
젠지 주영달: 담원
아프리카 한얼: 담원
T1 양대인: 담원
KT 강동훈: 담원, T1, 젠지
리브 김목경: 담원
농심 배지훈: 담원
브리온 최우범: 담원, 젠지, T1
한화생명 손대영: 담원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