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해를 넘겨 두 달 가까이 지속 중인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715명)보다 125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의 가파른 확산세는 새해 들어 다소 주춤해진 양상이다.
6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북극발 한파가 밀어닥침에 따라 정부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시간을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는 7일부터 10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 동안 문을 열게 된다.
권현구 기자 stow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