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김태리 주연의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다음달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승리호’는 240억원대 제작비가 든 대작으로 지난해 여름을 목표로 극장 개봉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차례 개봉 연기를 거듭한 끝에 결국 극장을 포기하고 넷플릭스행을 택했다.
‘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돈 되는 일이면 뭐든지 하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의도치 않게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렸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 SF 블록버스터라는 타이틀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승리호’는 공개 날짜 확정 소식과 함께 포스터, 티저 예고편도 공개해 더 큰 기대를 불러모았다.
공개된 포스터는 우주를 뒤덮은 쓰레기더미 위로 우뚝 선 승리호와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승리호 선원들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리더 장선장(김태리),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 한없이 따뜻한 기관사 타이거 박(진선규), 잔소리꾼이지만 남다른 매력의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선원들이 승리호에 탑승한다.
우주쓰레기를 쓸어담아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가 과연 어떤 쓰레기를 주워 어떤 일에 휘말리게 될지 한국 최초 우주 배경의 SF 블록버스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티저 예고편에서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와 선원들이 휘말리게 될 위험천만한 사건들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2092년, 평소처럼 쓰레기 수거에 나선 이들에게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가 손에 들어온다.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도로시를 되팔아 거하게 한몫 챙기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총탄이 난무하는 우주에서 위험천만한 거래에 휘말리게 된 승리호와 승리호 선원들의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김유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