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검사소가 한파로 단축 운영된다. 7일부터 10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6일 브리핑에서 “최근 한파가 지속함에 따라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일하고 계신 의료진을 보호하고 검사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간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음 주부터는 다시 모든 검사소가 정상운영된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40명이다. 전날(715명)보다 125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의 가파른 확산세는 새해 들어 다소 주춤해진 양상이다.
윤 반장은 “최근 한 주간 국내 발생 환자 수는 또한 800명대로 낮아지며 현재 유행 상황은 정점에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로 판단한다”며 “다만 지역사회에 늦게 퍼진 감염 양상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감소 추세는 느리고 완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