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오는 15일까지 지역 택시·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택시운수종사자 2800여명과 버스운수종사자 800여명 등 3600여명이다. 이들은 서북보건소 임시 선별진료소나 천안의료원 등 5개 병원에서 검진을 받게 된다.
검진을 통해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무증상자 포함) 보건소·관계병원과 연계해 완치를 받아야만 운행을 재개할 수 있다.
앞서 시는 버스·택시 운수종사자에게 8차례에 걸쳐 마스크, 손 소독제, 차량용 소독액 등 약 15만개에 달하는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정규운 천안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조치로 승객이 더욱 안전하게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예방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