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스키장에서 찍은 인증샷을 SNS에 올려 논란이다.
이승철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키장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빨간색 스키복과 고글을 착용하고 일행과 함께 스키 강습을 받는 모습이었다.
그는 “나의 스키 선생님” “올핸 꼭 내 맘에 드는 스킹을 할 거야” 등의 멘트와 함께 설원 위에서의 사진을 올렸다. 또 “역시 스킹 후엔 샴페인 한잔!”이라며 숙소에서 휴식하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이승철의 행동이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공인이면 더 신중했어야 한다. 집콕 독려를 해도 모자란 데 스키장 인증샷이라니” “자랑스럽게 올릴 사진은 아닌 것 같네요”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승철의 스키장 방문은 방역수칙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지난 4일 0시부터 스키장을 포함한 겨울 스포츠시설에 대해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형태로 영업을 허가했기 때문이다.
SNS 댓글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이승철은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수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