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중 또 마약’… 남양家 황하나, 내일 구속심사

입력 2021-01-06 09:46 수정 2021-01-06 10:00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뉴시스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7일 결정된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황씨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7일 오전 10시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황씨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당시 남자친구였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형이 확정돼 현재 집행유예 기간에 있다.

황씨는 지난해 11월 명품 의류 등을 훔쳤다는 절도 혐의도 받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황씨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A씨 진술을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내사 단계에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