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5일 장암동 산149 석림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아 현장을 살피고 상황을 지휘하는 등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오후 8시 8분쯤 장암동 산149 석림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후 11시 20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임야 0.05㏊가 소실됐다.
화재 진화를 위해 공무원, 산림정화 감시원, 녹지대 유지관리원, 소방서 등 인력 89명이 투입됐다.
산불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후 9시 53분쯤 큰 불길이 잡혔고, 오후 11시 20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불길은 다행히 석림사까지 번지지 않았으며, 산불이 입산자의 실화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 현장을 찾아 상황을 보고 받은 안병용 시장은 “빠른 진화를 통해 석림사까지 불길이 번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잔불로 인해 불길이 살아나지 않도록 빈틈없이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