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야옹이 작가는 5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목요일에 고소 건 참고인조사 또 가는데 진짜 지긋지긋하다. 업소녀 출신일 거라는 추측 정말 환멸 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평생 만화만 그려온 방구석 인생 우리 부모님, 내 주변 사람들이 전부 아는데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판단하는 사람들, 그렇게 살지 마세요. 나중에 선처해달라고 하지도 마시고요. 합의금 필요 없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야옹이 작가는 악플에 대한 속상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내 인생을 반증해주는 건 실력뿐인데 정상을 위해서 노력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짖어대는 말에 왜 마음이 상하는지 모르겠다. 털어도 티끌 하나 안 나오는 인생을 살았다 자부하는데 정말 속상하다. 대학 다닐 땐 아르바이트와 할머니 병간호 병행하면서 어떻게든 힘내면서 살았는데 당신들이 뭘 안다고”라고 적었다.
이에 팬들은 “작가님 힘내시고 선처하지 마세요” “예쁘면 업소녀 출신이라는 그런 사상 좀 버려라” “실명으로 이런 악플 달 수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야옹이 작가를 응원했다.
야옹이 작가는 2018년부터 네이버 웹툰 ‘여신강림’을 연재하고 있다. 그는 순정 만화 속에 등장할 법한 화려한 이목구비와 모델 같은 몸매로 큰 관심을 받았고, 최근에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양재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