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지하철 3호선 일산선 대화~운정~금릉을 잇는 파주연장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해 9월 18일 현대건설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내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에 대한 국회의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 하다가 지난해 7월 유일하게 한국판 뉴딜 신규 민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파주시는 지난해 9월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을 위해 발 빠르게 현대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는 KDI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를 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등 새해 첫날부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현대건설 측은 올해 7월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11월 말까지 국회동의를 받은 후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47만 파주시민의 숙원 사업인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