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교도소로 이감된 서울동부구치소 재소자 1명 확진

입력 2021-01-05 15:05 수정 2021-01-05 15:08

서울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인해 지난 3일 강원남부교도소(영월교도소)로 이감된 재소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월군 보건 당국은 5일 오전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영월교도소로 이송된 재소자 217명 가운데 5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영월교도소로 이감 전 전수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었다. 그러나 지난 4일부터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다시 받았다.

영월군 보건 당국은 추가 감염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선 A씨와 함께 검사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1명을 제외한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재소자 215명을 대상으로 이날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6일 나올 예정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