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열차 승차권을 미리 예약하면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인터넷특가’ 상품을 비회원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5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이 상품은 열차 출발 2일전까지 홈페이지·모바일 앱 등 온라인으로 승차권을 예매하면, 열차별 승차율과 예매 시점에 따라 10~30%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승차권이다. 그동안 철도회원에게만 혜택이 제공됐으며 지난해 200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한국철도는 온라인 예매 혜택을 비회원까지 확대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비대면 추세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철도회원은 95% 이상이 온라인으로 승차권을 예매하는 반면 비회원의 약 84%는 역 창구·자동발매기 등 오프라인 발매를 이용하고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인터넷 특가 승차권은 열차별 좌석이 한정돼 있고, 미리 예매할 수록 할인율이 높아 서둘러 예매하는 것이 좋다”며 “다만 온라인 할인이 적용된 인터넷특가 승차권을 역 창구에서 변경하면 할인이 취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