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을 공개 입양해 키우고 있는 배우 신애라가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신애라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가 쓰인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친생부모, 입양 부모, 위탁 부모, 미혼 부모. 많은 사람이 쉽게 부모가 된다. 하지만 그중에 부모의 자격이 되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지금 이 순간도 어디선가 크고 작은 정인이가 울고 있을 것이다. 얼마나 아플까, 얼마나 무서울까. 우리의 책임이다. 나의 책임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뭘 해야 할까”라며 무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신애라-차인표 부부는 아들 정민군을 낳은 뒤 2005년, 2008년 두 딸을 공개 입양했다. 신애라는 과거 출연한 한 방송에서 “입양이란 선행이 아니고, 또 다른 가족의 형태일 뿐이라는 걸 사람이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양한 딸들에게도 너희는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지켜진 아이’다”라고 설명해줬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