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열린 아동학대 예방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안 대표는 "하루 400명의 아이가, 지금 1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눈 사이에 만도 16명의 아이가 학대로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 참담한 심경"이라며 "이 일은 국가의 존재 이유와 맞닿아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발언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의 실효성 있는 조기 예방·발견 정책이 중요하다"라면서 "여러 아동학대 관련 주체들이 생기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책임이 분산되지 않도록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choij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