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할 뻔” 박범계, 고시생 폭행 논란 반박

입력 2021-01-05 13:31 수정 2021-01-05 13:34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5일 사법고시생 폭행 의혹과 관련해 “그 반대”라며 “내가 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 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서 2016년 11월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며 면담을 요구한 고시생의 멱살을 잡고 폭언을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부인 소유의 대구 주택과 상가를 친인척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시세보다 싼 값에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선 “나중에 설명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심우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 등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