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시 홍보용 캐릭터 ‘의돌이’와 ‘하기’를 개발, 다양한 시정 홍보에 활용한다.
의정부시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소셜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홍보를 위해 캐릭터 ‘의돌이’와 ‘하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공식 SNS에서 ‘의돌이’와 ‘하기’를 활용해 시정소식과 다양한 행사를 시민들에게 알리며 친밀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의돌이’ 캐릭터는 2000년 만들어진 의정부시의 마스코트로, 이번에 보다 단순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의돌이’는 의정부라는 지명의 유래를 표현하기 위해 조선시대 정승의 모습을 어린아이의 형상으로 표현했다.
‘하기’는 의돌이가 돌아가신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옷을 쓰다듬자 옷에 있던 문양에서 나타난 ‘학’으로 의돌이의 수호천사다.
‘의돌이’와 ‘하기’는 600년 전 과거에서 미래의 의정부로 날아와 시 곳곳을 여행을 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7일 ‘의돌이’와 ‘하기’ 개발을 완료, 같은 달 21일 의정부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카드뉴스 ‘의돌이와 하기의 시간여행 in 의정부’를 통해 새로워진 캐릭터를 공개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인형탈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하고, 대형 인형으로 포토존을 조성할 것”이라며 “다양한 SNS 이벤트로 이모티콘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