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쓰고 그린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집’ 발간

입력 2021-01-05 11:10
학생들이 다시 쓰고 그린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 표지.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다시 쓰고 그린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집’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례집은 학생들에게 어려운 ‘학생인권조례’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10기 경기도학생참여위원회’ 99명의 초·중·고등학생 위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

‘경기도학생참여위원회’는 학생인권 실현을 위해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 제36조’에 따라 구성해 운영하는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의견 수렴기구다.

조례집 주요 내용은 ▲어려운 조례를 학생 눈높이에서 쉽게 다시 쓴 조문 ▲학생들이 꿈꾸는 학생인권조례의 비전과 조문 등이 담겼다.

특히 ‘경기도학생참여위원회’ 위원들은 조례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그린 조문별 삽화도 추가했다.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 김인욱 과장은 “학생들이 다시 쓰고 그린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집이 학생들에게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를 쉽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학생참여위원회가 제출한 의견을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 개정, 학생인권실천계획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