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이지아 피살 ‘충격 엔딩’…유진 “내가 죽였어요”

입력 2021-01-05 10:31 수정 2021-01-05 10:41
펜트하우스 20회 캡쳐

‘펜트하우스’ 이지아가 유진의 칼에 찔리며 극 중 사망했다.

지난 4일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오윤희(유진 분)가 심수련(이지아 분)을 죽인 살인자가 되며 충격 엔딩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수련과 로건리(박은석 분)가 민설아(조민수 분)의 죽음과 관련 있는 펜트하우스 사람들에게 복수하면서 권선징악의 전개가 이어지는 듯했다.

로건리는 주단태(엄기준 분)를 공금횡령, 투자사기로 고소해 뒤통수를 쳤고, 심수련은 헤라팰리스 사람들의 비리를 방송에 제보했다. 그간의 악행이 세상에 드러나며 주단태와 천서진(김소연 분)의 불륜, 입시 비리까지 조사가 시작됐다.

이어 심수련은 오윤희에게 찾아가 민설아를 죽인 사실을 자백할 것을 요구했다. 오윤희의 딸 배로나(김현수 분)에게 진실을 말하겠다고 하자 오윤희는 자백을 약속했지만 결국 주단태에게 찾아가 “심수련을 없애 달라”고 부탁했다.

과거 배로나가 위험에 처했을 때 심수련이 구해줬단 사실을 알게 된 오윤희는 자백을 결심하고 경찰서로 향했으나 이내 가방에 든 칼을 확인하는 등 심수련에 대한 살의를 드러냈다.

펜트하우스 20회 캡쳐

주단태가 아이들을 서재 방으로 데려갔다는 양집사(김로사 분)의 연락을 받은 심수련은 곧장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서재 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내 누군가가 심수련을 칼로 찌르며 공격했고 심수련은 사망했다.

심수련이 쓰러진 뒤 칼을 든 오윤희가 비명을 지르며 등장해 심수련을 죽인 범인이 오윤희임이 드러났다. 상황을 목격한 양집사에 의해 오윤희는 살인 용의자로 체포됐다.

주단태는 오윤희가 “심수련을 없애 달라”고 말한 음성 파일을 증거로 내밀었고, 오윤희 집에서 오윤희의 얼굴을 합성한 주단태 가족사진 등이 발견되면서 오윤희가 심수련 살인의 명백한 용의자가 됐다.

결국 오윤희는 심수련을 죽였냐는 경찰의 질문에 “제가 죽였어요. 내가 죽였다고요. 언니가 죽이고 싶도록 미웠거든요”라고 자백해 안방극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진 21회 예고편에서는 헤라펠리스에서 치르는 심수련의 장례식과 주단태에 의해 납치당한 로건리가 등장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펜트하우스 시즌1 마지막 회는 5일 오후 10시 방영된다.

이난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