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그러들지 않는 교회발 코로나19…대구 32명 추가

입력 2021-01-05 10:25
국민DB

대구에서 교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방역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2명이다. 이중 지역 교회 관련 확진자는 20명이다.

8명은 수성구 성덕교회, 7명은 수성구 큰샘교회, 5명은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성덕교회 26명, 큰샘교회 13명, 광진중앙교회 80명이다.

교회 관련 확진자 이외에도 달서구 의료기관 관련 3명, 기존 확진자 접촉자 8명, 네팔에서 입국한 해외 유입 사례 1명이 추가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종교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강화된 거리두기를 시행해 확산세가 꺾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