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5명으로 집계되면서 이틀 만에 1000명 아래로 감소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672명이다. 3차 유행의 피해가 여전히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에 26명이 증가해 누적 1000명을 넘은 1007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도 35명이 늘면서 386명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715명 증가한 6만4979명이다.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1일 1028명, 2일 820명, 3일 657명으로 감소하다가 4일 1020명으로 증가했지만 이날 715명으로 줄었다.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면 검사 결과가 나오고 방대본에 집계되기까지 통상 1~2일이 소요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4일 검사를 받은 사람이 대부분일 것으로 보인다.
전날인 4일 하루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 당국이 선별진료소 등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6만2753건이다. 이는 3일 3만5770건보다 약 3만건 많은 수치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4일 하루 3만2516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검사량은 전날 2만6349건보다 1만여건 증가했다. 확진자는 전날 대비 11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12월 14일부터 22일간 총 79만3935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확진자 2287명이 발견됐다.
국내발생 확진 환자는 67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3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214명, 서울 193명, 인천 48명, 충북 32명, 대구 31명, 강원 27명, 경북 24명, 광주 23명, 경남 21명, 충남 18명, 부산 14명, 제주 8명, 대전 7명, 울산 전북 전남 각 4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3명으로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은 28명이다. 16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7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6명 추가 발생해 총 100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55%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932명이 늘어 총 4만6172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1.06%다.
현재 격리돼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243명이 감소해 총 1만7800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5명 늘어 386명으로 조사됐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