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이 서울 모래내감리교회(김영진 목사)로부터 각막 이식 수술비를 지원받았다고 4일 밝혔다.
김영진 목사와 조정진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목사)는 지난달 31일 서울 서대문구 수색로 모래내감리교회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
이날 김 목사는 성탄절 헌금으로 모인 금액의 일부인 300만원을 시각장애인 1명을 위한 각막이식수술비로 후원했다. 김 목사는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세상의 빛을 얻을 수 있는 각막이식수술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로 후원에 대한 피로도가 다소 있었음에도 성도들께서 기쁘게 동참해주셨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더욱 어려운 시기를 맞을 수 있다”며 “어려운 시기 사회적 소외계층인 시각장애인에게 생명의 빛을 전달해준 모래내감리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모래내감리교회는 올해 교회표어를 ‘생명을 살리는 건강한 공동체(요10:10)’로 정하고 사회 성화 실천을 위한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간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인준기관으로 보건복지부의 장기이식등록기관이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