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정시설에서 현재(4일 0시)까지 1115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법무부에 따르면 교정본부 산하 제주교도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교도소 직원으로, 재소자와 업무상 접촉하지 않는 부서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교도소 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4일 제주교도소 모든 직원과 수용자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수 검사 규모는 직원 200명과 수용자 650명 내외로 파악됐다. 제주교도소는 교정시설 자체 의료 인력을 활용해 4일 하루 안에 전수 검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현재 확진자 동료 직원 9명은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에 있다.
도는 확진된 제주교도소 직원의 교도소 내 정확한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