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새해엔 집값, 전월세 등 국민 근심 덜어드릴 것”

입력 2021-01-04 09:43 수정 2021-01-04 10:36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신년을 맞아 국토부 직원들에게 “집값 걱정과 전월세 문제 등으로 힘겨워하는 국민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변 장관은 4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집값 걱정과 전월세 문제 등으로 힘겨워하는 국민의 근심을 덜어드리는 일을 비롯해 올해 우리 앞에는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함께 마음을 모아 국민께 새로운 꿈과 희망을 드리도록 한 걸음 한 걸음 씩씩하게 나아가 주실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함께 만들어나간 정책이 현장에 투영되고 국민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나아가 인류 보편의 가치와 원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쏟아부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작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이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줬다”며 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서로의 마음은 가까이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자”고 덧붙였다.

변 장관은 작년 말 취임사에서 주택난 해결을 위해 도심 주택 공급 방안을 마련해 설 연휴 이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서울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 등지를 대상으로 한 고밀 개발 방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국토부는 이들 지역의 구체적인 주택공급 방안을 검토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