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남편 외도 고백 “세컨드만 3명, 한 명은 임신까지”

입력 2021-01-03 16:49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영상 캡처

배우 전원주가 과거 남편의 충격적 외도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전원주는 “친정엄마가 돈을 엄청 벌었다. 땅도 사고 집도 사서 나중에 부자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은 지갑에 수표를 두둑이 넣고 다녔다. 딸이 잘사는 게 좋으니까 친정엄마가 땅도 사주고, 집도 사줬다”고 했다.

그런데 전원주는 “남편이 파주에서 사업을 했는데 거기 가니까 나한테 ‘여기 전원주 세컨드가 3명이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술집에 하나 있고, 다방에 하나 있고, 식당에 하나 있다고 하더라”며 “돈 잘 쓰면 여자들은 좋아하니까. 설마 남편이 그랬을까 싶어서 제대로 듣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남편의 외도 소문은 사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영상 캡처

전원주는 “하루는 집에 들어갔는데 어머니가 남편 멱살을 잡고 있었다”며 “한 여자가 (남편) 아이까지 가졌다고 했다. 그래서 난리를 쳤다”고 말해 패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그런데 내가 남편을 너무 좋아하니까 엄마를 밀었다. 그때 엄마가 통곡하더라”며 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전원주는 “남편이 마지막에 갈 때는 벌벌 떨면서 내 손을 잡고 ‘여보 미안해. 잘 살아’라고 하더라”며 “남자들한테 꼭 말하고 싶은 게 ‘후회할 짓은 하지 말고 아내한테 잘해라’고 말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양재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