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한강...이번 주도 강력 한파 예고

입력 2021-01-03 12:31 수정 2021-01-03 14:04
3일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 둔치에서 시민들이 얼어붙은 강물을 보며 걷고 있다.

세밑 한파가 이어진 3일 한강과 석촌호수에서 군데군데 얼음이 얼어붙은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9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로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석촌호수가 얼어있다.

특히 오는 6일부터 기상청은 강력한 한파를 예고하고 있다. 대기 상공에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물면서 6일인 수요일 영하 11도를 시작으로 목요일은 영하 13도, 금요일은 영하 16도를 밑돌 예정이다.
3일 한강이 얼어붙어 있다.

이번 연초 강추위는 11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에 각별한 유의와 방한 대책을 준비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에도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3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한강물에 얼음이 보인다.

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