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5일부터 31일까지 겨울철 별자리와 성운, 성단을 볼 수 있는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기간 문화관에서는 구름 형태의 가스로 이루어져 있는 오리온 대성운(Orion nebula, M42, NGC1976)과 수백개의 별들이 모여 있는 플레이아데스성단(Pleiades Cluster, M45, NGC1432)을 관측할 수 있다.
맨눈으로도 찾을 수 있는 성운과 성단이지만 천체망원경으로 보면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겨울은 1등성과 같은 밝은 별이 가장 많이 보이는 계절이다.
큰개자리의 시리우스(Sirius),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Procyon), 오리온자리의 리겔(Rigel), 쌍둥이자리의 폴룩스(Pollux), 황소자리의 알데바란(Aldebaran), 마차부자리의 카펠라(Capella)가 대표적이다.
이 별들을 가상의 선으로 이어보면 ‘겨울철의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진다.
프로그램은 해당 기간 오후 7시, 8시, 9시 세 차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회당 참가 인원은 12명으로 한정된다.
관람 희망자는 원하는 관람 일자 이틀 전 오후 6시까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