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진 남해해경찰청장 취임

입력 2021-01-03 11:01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제19대 남해해경청장에 서승진 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이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임 서 청장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별도 취임식 없이 해상치안 상황을 보고받고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경남 의령 출신인 서승진 신임 청장은 지난 1991년 부경대를 졸업한 뒤 1995년 간부후보 43기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통영해양경찰서장, 울산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경비국장과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서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어떤 일이라도 혼연일체로 처리해 한층 더 발전된 남해해경청을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라며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경이 되기 위한 변화를 향해 ‘교학상장’(敎學相長) 하며 늘 소통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은 23년 5개월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31자로 퇴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