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상장 예비심사 승인

입력 2021-01-03 10:45

디지털헬스 기업 (주)라이프시맨틱스가 지난 달 23일 열린 코스닥상장심사위원회에서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상장 예비심사에 앞서 진행된 사업성 평가에서 한국거래소 지정기관인 이크레더블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라이프시맨틱스는 ▲인공지능(AI)를 탑재한 디지털헬스 기술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 ▲디지털치료기기로 불리며 임상적 효용을 검증한 라이프레코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라이프레코드를 활용한 응용서비스인 디지털헬스 솔루션 등 3개 분야에서 사업모델을 영위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헬스 기술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는 건강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 활용에 필수적인 공통기술과 질병예측 알고리즘 등 AI 기술을 API 형식의 핵심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라이프레코드를 기반으로 비대면 진료 솔루션 ‘닥터콜’, 비대면 보험영업 솔루션 ‘하이’, 암환자 치료경험 공유 솔루션 ‘오하’ 등 기업 및 기관, 소비자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B2B2C 구조의 자체 디지털헬스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국내 상급종합병원들과 임상연구를 통해 호흡재활, 암 관리 분야에서 디지털치료기기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 ‘레드필 숨튼’, ‘레드필 케어’로 브랜딩하고 있다. 올해 의료기기산업법 시행으로 디지털치료기기 관련 규제가 마련됨에 따라 식약처 허가임상과 해외 임상을 본격화해 제도권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상장 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이번 달 중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상장 후 디지털헬스 기술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와 비대면 진료 솔루션 닥터콜, 디지털치료기기 레드필을 삼각편대로 매출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지훈 기자 dak@kmib.co.kr